연극 ‘두 번째 아이’가 12월 8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린다.
엠비제트컴퍼니와 LG아트센터가 공동 제작하는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David Foenkinos·52)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소설 ‘샤를로트’(2014)로 프랑스 문학상인 르노도상과 공쿠르 데 리세앙을 거머쥔 포앙키노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꼽힌다.
주인공은 1999년 영화 ‘해리 포터’ 주인공 오디션에서 최종 후보 두 명까지 올랐다가 끝내 고배를 마신 열 살 소년 마틴 힐. 극은 아버지가 될 날을 앞둔 어른 마틴이 삶이 흔들릴 때마다 ‘그때,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며, 놓쳐버린 기회와 ‘다른 길을 택했다면’이라는 물음을 유머와 아이러니로 풀어낸다.
무대는 배우 한 명이 인터미션 없이 110분 동안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끄는 1인극이다. 마틴 힐 역에는 김지온, 손우현, 정택운, 주민진, 전성우, 정휘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마다 연출 일부를 달리해 6인 6색의 무대를 꾸민다.
김지온은 ‘사의찬미’, ‘빵야’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왔고, 손우현은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펼쳤다. 빅스 메인 보컬인 정택운은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 등 뮤지컬 무대에 이어 ‘테베랜드’로 첫 연극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