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특검, 배척된 주장 고장 난 레코드판처럼 되풀이”

이종현 특보 “상고이유, 1·2심 논리서 못 벗어나”

현안회의 모두발언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로움 없는 서울 2’ 현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30일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논리가 갈수록 빈약해진다”고 비판했다.

이종현 시 민생소통특보는 이날 ‘이미 예견된 상고, 같은 주장을 반복한다고 없던 증거가 생기지는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밝혔다. 이 특보는 “김한정씨와 명태균의 통화 녹음에서 명태균이 오 시장을 두고 ‘그 사람 몰라예’라고 말하는 순간, 특검이 제기한 공소사실의 논리가 무너졌다”며 “특검의 상고 이유 역시 1, 2심 내내 이어온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은 객관적 증거와 진술로 이미 배척된 주장을 고장 난 레코드판처럼 되풀이하고 있다”며 “1월 22일의 부재중 전화, 캠프 관계자의 메시지, 1000만원 송금은 모두 2심 재판부가 하나하나 따져본 뒤 판단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2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며 하나하나 제시한 그 근거는 ▲명태균이 의뢰 전화를 받았다는 시각보다 여론조사 작업이 먼저 시작됐고 ▲그 통화를 옆에서 들었어야 할 동승자는 오 시장의 목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다고 했으며 ▲여론조사 결과의 대부분은 오 시장이 아닌 당시 당 지도부 쪽으로 건너갔다는 점 등 차고 넘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흔들림 없이 시정에 전념해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