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美 비자 발급…“예정대로 내일 출국”

비자 발급 거부됐다고 밝힌 지 사흘 만
11월 1~5일 하와이 태평양사령부 방문

국감 개의 선언하는 진성준 국방위원장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지난 20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계룡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미국 출국을 하루 앞둔 31일 미 관용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31일)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받았다”며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의 공무 비자(A-2)를 발급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내일(1일) 오후 출국해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와 대한민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돌아오겠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방위는 진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방미단을 꾸려 새달 1~5일 미 하와이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31일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러나 진 위원장은 사흘 전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고 밝혀 일정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당시 비자 발급 거부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진 위원장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비자 발급 거부 통지를 받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공식적인 의정 활동을 가로막은 것”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진 위원장도 비자 발급이 지연되자, 야권에선 “한미동맹에 경고등을 켠 안보 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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