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북은행 가계대출 금리 전국 최고… 타 지방은행보다 최대 7%P 높아

서미애 기자
입력 2026 10 28 13:05
수정 2026 10 28 13:05
전북 11.46%·광주 7.84%로 1·2위…시중·지방은행 통틀어 최상위
부산은행 4.57%로 최저… 광은 “조달금리 높고 저신용 대출 늘린 탓”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가계 대출금리가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협회가 17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의 8월 중 취급 대출 기준 가계 대출금리를 분석해 공시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가계 대출금리는 전북은행이 11.46%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은행이 7.84%로 그 뒤를 이었다.
JB금융지주 계열인 두 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시중은행은 물론 타 지방은행과 비교해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광주은행은 타 지방은행보다 2∼3%P가량, 전북은행은 6∼7%P가량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은행 가운데 BNK부산은행은 4.57%로 가장 낮은 금리를 나타냈으며, 제주은행(5.31%)과 BNK경남은행(5.32%) 순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등이 4.69%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시중은행들은 4% 중후반에서 5% 초반대를 형성했다.
한편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합산한 뒤 가감 조정금리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 같은 금리 격차에 대해 광주은행 관계자는 “조달금리가 높은 데다 저신용 대출자에 대한 대출 공급을 강화하면서 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보다 평균 금리가 높게 형성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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