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태안군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건의

충청내륙철도 제5차 반영 촉구
한국발전 본사 태안 유치 건의
지방우대지수 산정기준 개편 촉구
지방시대위원회 찾은 윤희신 태안군수
윤희신 태안군수(오른쪽)가 박정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군 제공


“인구 9400여명 감소와 세수 260억원 감소 등 막대한 경제 손실이 우려됩니다.”

충남 태안군이 지역 소멸의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찾아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날 윤희신 군수가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박정현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3대 핵심 현안 과제를 공식 건의했다.

3대 현안 과제는 △충청내륙철도 건설 △㈜한국발전 본사 충남 태안 유치 △지방우대지수 산정기준 현실화 등이다.

윤 군수는 사업비 4조 4725억원이 투입되는 단선전철 146.7㎞ 규모의 ‘충청내륙철도(태안~서산공항~충남혁신도시~청양~세종~신탄진~대전) 건설’을 건의했다.

태안은 전국적인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속도로와 철도망이 전혀 없는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이다.

태안은 관내 석탄화력 10기 전량 폐지를 앞두고 있으나 지역 내 대체 건설 계획이 전무해 인구 9400여명 감소, 세수 260억원 감소 등 13조원이 넘는 막대한 경제 손실이 우려되는 전국 최대 피해 지역이다.

윤 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 폐지가 예정된 태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입지 선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우대지수 산정기준 현실화는 2027년부터 정부 재정 및 세제 지원 기준의 개선이다. 현행 기준안은 서울과의 단순 공간 거리를 중심으로 책정됐다.

대도시(대전)와 가깝고 고속도로·철도가 갖춰진 일부 시군은 최고 우대 등급인 4권역에 포함된 반면, 철도가 전무하고 대전과의 이동 거리가 먼 태안은 3권역에 머무르는 불합리한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

윤 군수는 단순 물리적 거리가 아닌 실질적인 교통망 및 생활서비스 접근성과 초광역권 내 내부 격차를 반영해 태안군의 권역 분류를 현실에 맞게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윤 군수는 “철도망 확충과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 공정한 평가지수 정립은 6만 군민의 생존권과 태안의 미래 100년이 걸린 핵심 과제”라며 “태안의 정당한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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