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서남권 풍력 거점’ 닻 올렸다
임형주 기자
입력 2026 10 30 08:32
수정 2026 10 30 08:32
총사업비 357억 투입 지상 4층 규모… 통합관제센터·기업 입주실 구축
기상·물류·선박 관리 통합 지원…서남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전남광주 목포시가 해상풍력 플랫폼센터를 개관하고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목포시는 29일 목포신항에 위치한 목포해상풍력 플랫폼센터에서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을 비롯해 전남풍력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플랫폼센터는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의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국가정책 사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357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6월 준공을 마쳤으며, 7월부터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남권 해상풍력 관련 기업 8개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센터는 부지 면적 4,995㎡, 연면적 3,262㎡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층별로는 ▲1층 홍보관 및 편의시설 ▲2층 대회의실 ▲3층 기업입주실 ▲4층 통합관제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층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는 기상 및 해양 정보 분석부터 기자재 물류 관리, 해상 선박 감시, 발전단지 운영에 이르기까지 개발 및 유지보수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
개관식은 팝페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와 시설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4층 통합관제센터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장비 시연을 관람하고 관제 시스템의 핵심 기능과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이어 3층 입주 기업 8곳을 순회하며 현장 사업 현황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시는 향후 플랫폼센터를 거점으로 서남권 해상풍력 기업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산업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문 인력 양성과 유지보수 지원 체계까지 구축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해상풍력 플랫폼센터가 서남권의 기업과 기관, 기술과 인재를 잇는 실질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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