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판매점 화재 대응 1단계 발령…대전 소방 오후 1시 30분 ‘초진’

박승기 기자
입력 2026 10 30 14:04
수정 2026 10 30 14:04
옆 건물과 뒤편 주택 일부로 확산 “인명 피해 없어”
30일 오전 10시 2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길을 본 행인의 최초 신고 등 같은 시간대 150건의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 발령에 따라 헬기 2대 등 장비 98대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 등에 나섰다.
내부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가 빠르게 확산했고, 이 과정에서 지상 6층 규모의 옆 건물과 뒤편에 있던 주택 일부에 불이 옮겨붙었다.
대전 소방본부는 불로 현재까지 단순 연기 흡입으로 귀가한 2명을 제외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영훈 대전 둔산 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불이 옮겨붙은 옆 건물도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가연물이 많아 불이 급속도로 번졌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 소방은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고 오후 1시 30분 초진을 선언했고 1시 33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완진 후 수색 등을 통해 인명 피해 여부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타이어 판매점(565㎡)이 모두 타고 인접한 건물과 주택 일부가 화재 피해를 보았다.
대전시는 오전 10시 29분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화재 현장 인근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우회 운전과 다량의 연기가 발생에 따라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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