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택시 기본요금 전국 ‘최고 수준’…내달 1일부터 4800원

박승기 기자
입력 2026 10 26 13:22
수정 2026 10 26 13:22
거리요금 125m, 시간 요금 29초로 조정
대전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된다.
대전시는 내달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43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요금 조정은 2023년 7월 기본요금 인상 후 3년여 만이다. 기본요금은 4300원(1.8㎞)에서 4800원(1.65㎞), 거리 요금은 100원당 132m에서 125m로, 시간 요금은 100원당 33초에서 29초로 각각 조정된다.
모범·대형택시 기본요금은 5500원(3.0㎞)에서 6000원(3.0㎞)으로 인상하되 거리 요금과 시간 요금은 각각 200원당 111m, 27초로 유지한다. 요금 조정은 운송원가 상승과 택시 업계의 경영 여건, 시민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교통비 부담 등을 고려해 상반기에 심야·복합 할증요금만 우선 조정하고, 기본요금 인상 여부는 물가 동향과 택시업계 경영 상황 등을 검토해 하반기에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요금 인상에 맞춰 업계와 친절·안전 운행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운행 질서 점검과 법규 위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승원 대전시 교통국장은 “시민이 개선된 택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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