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연속 시드 유지’ 도전하는 안송이, 산뜻한 출발…“마지막 기회, 후진 없다”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서진솔 기자
입력 2026 10 16 16:12
수정 2026 10 16 16:12
18년 연속 시드 유지에 도전하는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첫날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후진은 없다.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정적으로 버디를 잡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송이는 16일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샷 감각을 조율한 안송이는 12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선 각각 13.9m, 15.3m 거리에서 시도한 퍼트를 컵 속에 집어넣으며 공동 1위에 안착했다. 안송이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가 마지막 기회”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안송이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KLPGA투어 시드를 지켰으나 올 시즌엔 상금랭킹 86위에 머물고 있다. 총상금이 15억원인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상금랭킹 60위 이내로 진입해 대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다. 현재 60위권과 70위권의 격차가 1000만~20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안송이도 이번 대회에서 톱10이 되면 상금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안송이는 “일단 시드 유지가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그린에 공이 잘 튀고 흐르는 속도도 빨라 퍼팅이 어렵다. 과감하게 접근하기보다 안전하게 세컨드 샷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LPGA투어 최초 400경기 출장, 사상 첫 300번 컷 통과 등 대기록을 쓰고 있는 안송이는 “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회가 열릴 때마다 감기몸살에 걸려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선 몸 관리에 신경 썼다”며 “남은 라운드도 잘 먹고 잘 쉬면서 체력, 컨디션을 유지하면 원하는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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