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번호·만료일까지 털렸다…마이리얼트립 개인정보 유출
윤예림 기자
입력 2026 10 29 10:49
수정 2026 10 29 11:07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는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5일 외부의 권한 없는 자가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항목은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 암호화된 비밀번호, 여권번호, 여권 만료일 등이다.
회사 측은 여권번호와 여권 관련 정보는 일부 이용자의 정보만 유출됐으며,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 정보와 예약·구매 내역은 유출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별 유출 항목은 개별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유출 사실을 확인한 즉시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관련 시스템을 점검·보완했다고 밝혔다. 현재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에도 신고했으며, 향후 조사에 협조하고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으면 안내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유출 정보를 악용한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에 주의해달라며,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 링크를 누르지 말고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본 이용자는 손해배상 청구나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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