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걸그룹 할래요” 키 148cm·몸무게 132kg로 무대 오른 여성…“AI 아냐” 해명한 사연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10 30 09:34
수정 2026 10 30 09:34
“AI(인공지능)가 아니라 정말 이 체형이에요.”
키 148㎝, 몸무게 132㎏의 신체 스펙을 가진 일본 여성이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해 화제다.
최근 일본 연예매체 엔카운트, 서일본신문 등은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한 ‘로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로마는 ‘단 한 번이라도 뚱보라는 말을 들었던 경험이야말로 당신의 매력’이라는 콘셉트의 아이돌 그룹 오디션인 ‘나, 뚱보 선언’에 참가한 후보생 중 한명이다.
로마는 참가자 중 키가 가장 작고 몸무게는 가장 많이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프릴이 달린 데님 미니스커트를 입고 당당하게 무대에 등장, 압도적인 비주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로마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직접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는 흰색 상의와 파란색 데님 미니스커트, 운동화 차림으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다.
로마는 “믿기 힘들겠지만 AI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내 체형이다. 키 148㎝에 몸무게 132㎏”이라면서 “무릎이 안 보인다”며 자신의 체형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로마의 등장에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그녀를 응원하는 네티즌은 “재능이 느껴진다”, “너무 귀여운 체형”, “만화 캐릭터 같다. 실제 도라에몽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얼굴이 너무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건강은 괜찮나”, “무릎이 없을 수도 있다니” 등 로마의 비만을 걱정하는 댓글과 신체 비율을 조롱하는 악플도 있었다.
한편 ‘나, 뚱보 선언’ 오디션은 체형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경험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전환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후보생은 총 14명으로 이들의 총 몸무게는 1273㎏에 달한다. 평균 BMI는 36.2로, 일반적인 20대 여성 평균(21.8)을 크게 웃돈다. 로마는 참가자 중 키가 가장 작고 몸무게는 가장 많이 나가는 인물로 소개됐다.
오디션 참가자들은 ‘오데부 걸스’(통통한 소녀들)라는 이름으로 오는 23일 단독 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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