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사태’ 여파 계속…SKT, 시장 점유율 40%대 붕괴 두 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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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5월 유무선 가입현황’ 발표
SKT 시장 점유율 두 달 연속 30%대
알뜰폰 가입자는 첫 1000만 명 돌파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지난 4일 결정하면서 주말새 번호이동 폭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7일 서울의 한 통신사 매장에 붙은 관련 안내문.
2025.7.7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지난 4일 결정하면서 주말새 번호이동 폭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7일 서울의 한 통신사 매장에 붙은 관련 안내문. 2025.7.7 연합뉴스


‘유심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의 6월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39%를 기록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40%를 밑돌면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의 여파가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6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235만 670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5730만 3514명)의 39.00%를 차지했다. 처음 40%대가 깨진 5월 39.29%보다 낮은 수치로, 다른 통신사로의 가입자 이탈이 이어졌다는 뜻이다.

KT는 1366만 1813명(23.84%), LG유플러스는 1118만 347명(19.51%)으로, 시장 점유율이 전월 대비 각각 0.07%포인트, 0.06%포인트 올랐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1011만 684명(17.64%)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4월 해킹 사태 이후 이달 초까지 95만명 이상의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동했다. 전체 가입자는 약 60만명 순감했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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