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뭄취약지역에 용수공급시설 확충비 8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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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관정 개발 등에 80억원 지원
1011㏊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기대

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4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다. 뉴시스 2025.09.04.
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4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다. 뉴시스 2025.09.04.


농림축산식품부가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취약지역에 용수공급시설 확충비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17일 농업용수 공급 능력이 부족한 가뭄취약지역에 지하수 관정 개발, 양수시설 설치, 저수지 준설 등을 위한 비용 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액 규모는 지방비를 포함하면 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지원은 올해 유독 적은 강수량이 본격적인 영농기까지 이어져 농작물 피해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81.3%로 평년 77.9%보다 약간 높으나, 올해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이 52.0㎜에 불과해 평년(90.8㎜)의 57.3% 수준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역별 농업용수 공급시설 현황을 조사·분석해 공급 능력이 부족한 지역을 선별했다. 전국 11개 시도의 39개 시군, 78개 지역에 관정 78공, 양수장 6개소, 취입보 5개소, 저류지 3개소, 저수조 7개소 등을 설치한다. 또 저수지 7개소는 준설 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으로 지난해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원 영동 지역을 비롯해 전국 논 419㏊와 밭 592㏊ 등 총 1011㏊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향후 강수량과 저수지 저수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영농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 하천수 양수저류, 용수로 직접 급수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 발생 빈도와 강도가 늘고 있는 만큼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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