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될 것 같다”던 장윤정 모친 신병 확보…구속 송치

권윤희 기자
입력 2026 07 21 18:44
수정 2026 07 21 18:44
가수 장윤정씨의 모친이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장씨의 모친 육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육씨는 투자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챙긴 뒤 정작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나 한동안 육씨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 휴대전화 사용·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이 나타나지 않아 소재 특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종적을 감춘 육씨는 오히려 언론을 이용해 수사에 혼선을 줬다.
육씨는 지난달 더팩트 취재진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속만 잔뜩 썩여드려 죄송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승승장구하세요. 안녕히 계십시오”라며 마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을 끊었다. 딸 장윤정 앞으로 편지도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육씨 행방을 계속 추적한 끝에 소재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도 발부받았다.
육씨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로 확인한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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