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만컷] 가져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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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가지 마세요장마가 끝나자 누군가 식물을 잠시 밖에 내놓았습니다. 오랜만에 햇빛을 쬐며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누군가 가져갈까 봐 ‘가져가지 마세요’라는 메모도 함께 붙여 뒀습니다. 식물보다 메모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 이유가 씁쓸했습니다.
오장환 사진부장
가져가지 마세요
장마가 끝나자 누군가 식물을 잠시 밖에 내놓았습니다. 오랜만에 햇빛을 쬐며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누군가 가져갈까 봐 ‘가져가지 마세요’라는 메모도 함께 붙여 뒀습니다. 식물보다 메모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 이유가 씁쓸했습니다. 오장환 사진부장


장마가 끝나자 누군가 식물을 잠시 밖에 내놓았습니다. 오랜만에 햇빛을 쬐며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누군가 가져갈까 봐 ‘가져가지 마세요’라는 메모도 함께 붙여 뒀습니다. 식물보다 메모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 이유가 씁쓸했습니다.

오장환 사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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