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에 주민 체험까지 더했다…금천, ‘안보체험 한마당’ 개최

송현주 기자
입력 2026 08 12 14:58
수정 2026 08 12 14:58
20일 구청 광장과 썬큰광장서 진행
서울 금천구는 20일 구청 광장과 썬큰광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안보체험 한마당’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행사를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연계해 주민이 안보와 비상대비의 중요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올해 행정기관 중심의 훈련에서 나아가 주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다양한 체험으로 안보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과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보를 어렵고 멀게 느끼기보다 일상과 밀접한 체험으로 비상 상황 대응 방법을 익히고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2024년 양곡 배급 훈련, 2025년 긴급 채혈 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금천경찰서와 금천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총 10개의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금천경찰서는 순찰차량 전시, 경찰복 착용 기념 촬영, 재난상황 무전 체험 등을 진행한다. 군부대는 워리어플랫폼과 군 장비·개인 보급품을 전시한다. 군복 포토존도 마련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 장비와 물자를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드론 전시·체험, 6·25전쟁 사진전,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생존배낭 꾸리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AI 체험부스도 운영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안보체험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생존배낭 꾸리기,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드론 체험, 군·경 장비·물자 체험 등 6개 지정 코스 중 3개 이상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행사를 계기로 을지연습을 행정기관 중심의 훈련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비상대비 활동으로 확대하고 민·관·군·경이 안전을 지키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기찬 구청장은 “안보와 비상대비는 우리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행사가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비상상황에 필요한 대응 방법을 익히고 안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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