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코스모스 물결”…구로구, 하천변 꽃길 조성

이범수 기자
입력 2026 08 21 10:47
수정 2026 08 21 10:47
서울 구로구는 21일 가을철 하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천과 도림천, 목감천 일대에 가을 초화단지와 꽃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하천변 2만 6000㎡ 부지에 황화코스모스와 빅스타코스모스 종자 파종을 마쳤다. 지난 7월 말부터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린 뒤 물을 주는 작업을 차례로 진행했다.
구는 다음달 열리는 ‘구로G페스티벌’(19~20일)과 ‘안양천 빛축제’(18~30일) 기간에 코스모스가 만개할 수 있도록 생육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을 초화단지는 지난달 말 준공된 ‘명품 생태문화 하천화 사업’ 구간을 포함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예산 47억 3300만원을 투입해 약 3만㎡ 부지를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수변 산책로로 정비한 사업이다. 기존에 심은 장미와 수국에 코스모스를 더해 다양한 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방문객이 많은 안양천 구로피크닉가든과 신정교 일대 생태초화원에는 야간조명도 설치했다. 낮에는 꽃과 녹지가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구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중순부터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상시 인력을 배치해 하천변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가을 초화단지와 꽃길이 일상에서 구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느끼고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환경 정비를 통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명품 수변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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