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용문~홍천철도 건설 차질 없게”…기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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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 기원하는 국악콘서트가 14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신영재 홍천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천군 제공
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 기원하는 국악콘서트가 14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신영재 홍천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군이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온 힘을 쏟는다.

군은 철도 건설 사업에 드는 지방비 분담금을 차질 없이 마련하기 위해 기금을 적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모두 90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말 군은 철도 건설 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사업비는 총 1조 995억원이고, 이 중 70%(7695억원)는 국비, 30%(3300억원)는 지방비다. 지방비는 강원도, 경기도, 홍천군, 양평군이 각각 825억원씩 분담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측면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강원도, 경기도, 양평군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적인 지원도 펼치기로 했다.

홍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국토교통부가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2030년 전후 공사에 들어가 5년 이내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총 길이 34.2㎞의 단선철도다. 개통 시 홍천에서 용문까지 이동 시간이 45분에서 24분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 서울 청량리를 1시간 30분, 용산을 1시간 50분에 주파할 수 있다.

군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최대 관문인 예타 통과를 위해 지난해 대선 기간 사업의 공약화를 요구해 관철하고, 수많은 기관·단체의 지지 성명을 이끌어내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신영재 군수는 “용문~홍천 철도는 홍천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조기 착공과 개통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홍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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