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52만명 폭발”… 중국 덮친 코로나19 재확산, 한국도 ‘비상’

문경근 기자
입력 2026 08 23 11:09
수정 2026 08 23 11:09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거세지면서 국내 보건당국과 의료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감시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중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 2000명에 달했다. 외래·응급실을 찾은 독감 유사 증상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도 5주 연속 상승해 21.2%를 기록, 환자 5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한국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자료에 따르면 8월 2주 차(9~15일) 국내 코로나19 검출률은 9.1%로 집계됐다. 이는 3주 전(3.2%)과 비교해 약 2.8배 급격히 상승한 수치다.
이웃 국가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대만에서는 최근 환자 증가로 일부 지역의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일시적인 백신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백신 접종 초기 고령층 등이 제때 접종을 받지 못했던 백신 소진 사례를 언급하며 유행 규모 예측이 어려운 만큼 선제적인 백신 수급 관리와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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