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회 추경 17조241억원…작년보다 증액 폭 39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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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기정예산보다 1조1551억원(7.3%) 늘어난 17조24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과 연내 집행이 어려운 대규모 투자 사업, 행정·행사성 경비 등을 조정해 총 2114억원을 감액했다. 주요 감액 사업은 실버패스 160억원, 송도 워터프런트 300억원, 공항고속도로·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71억원 등이다.

긴급 민생 현안에는 2870억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779억원을 투입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인천e음 가맹점에서 월 50만원 한도로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추석을 앞둔 9월 21∼30일에는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출산·산후조리 지원에 127억원, 청년 월세 추가 지원에 15억원, 인천 i-바다패스에 66억원, 소상공인 천원택배에 15억원, 환승 할인과 무임수송 등 교통비 지원에 279억원을 반영했다.

본예산에 부족하게 편성된 버스 준공영제와 도시철도 운영비, 노인장기요양 부담금 등 필수경비 2641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정부 추경과 국비 변경에 따른 의료급여·기초연금·K-패스 등 국고보조사업에는 3012억원을 반영했다.

추경 재원은 국고보조금 2874억원, 세외수입 3740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1972억원과 통합관리기금 등 내부 재원 3300억원으로 마련했다.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아 시 채무 비율은 15%에서 13.6%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지난해보다 증액 폭이 3905억원 크다. 총예산 규모도 지난해 2회 추경보다 1조683억원 증가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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