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매출 8조원 돌파 ‘역대 최대’…영업익도 4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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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8조원 시대를 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실 경영을 통한 구조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보다 3% 증가한 8조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7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 133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136% 급증한 2034억원으로 두 개 분기 연속 2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카카오톡 중심의 플랫폼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 2226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비즈니스 메시지와 광고 사업의 호조로 13% 증가했고, 커머스 부문은 분기 통합 거래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하며 성수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모빌리티와 페이가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도 주차, 퀵 서비스, 금융 서비스의 고른 성장 덕분에 30%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은 뮤직과 미디어 매출이 각각 12%, 30%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스토리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효율적인 자원 배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에 그쳐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카카오는 올해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어 전환에 나선다. 1분기 중 온디바이스 AI 서비스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정식 출시하고, 자체 언어모델 고도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구조 개선 성과가 재무 지표로 명확히 나타났다며, 올해는 성장에 대한 기대를 실질적인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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