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재판·교육 현장 바꾼 ‘공공 AX’ 실전 성과 공개[MWC26]

민나리 기자
입력 2026 03 02 13:24
수정 2026 03 02 13:24
KT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국가 행정과 공교육 등 공공 영역에서 거둔 인공지능 전환(AX) 성과를 전격 공개했다.
법률 분야에서는 대법원과 추진 중인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이 핵심이다. 판사가 수천 장의 기록 대신 AI와 함께 판결문을 검토하는 풍경을 현실화했다. KT는 200억건 규모의 법률 데이터를 학습시킨 자체 모델 ‘믿:음 K 2.0’과 ‘라마 K’를 투입했다. 여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약 838만건, 25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방대한 판례 속에서 문맥에 맞는 정보를 정확히 찾아낸다. 판사가 사건의 쟁점을 입력하면 AI가 유사 사례를 분석해 판결서 초안 작성을 돕는 등 법관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는 구조다.
공교육 현장의 혁신 모델로 선보인 ‘하이러닝’은 학생의 학습 습관과 수준을 데이터로 읽어낸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학생이 고민하는 시간과 오답 유형까지 국제 표준 규격인 ‘xAPI’로 실시간 기록한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학습기록저장소(LRS)를 거쳐 교사에게 정밀한 ‘AI 리포트’로 전달된다. 교사는 데이터에 기반해 학생별 맞춤형 문항을 출제하거나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AI가 교실 내 지능형 신경망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별 맞춤형 교육의 대안을 제시한 셈이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전무)은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영역에서 신뢰받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국내에서 검증된 리걸테크와 에듀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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