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 활동 중단 후 안타까운 근황 “수술 회복 중…온몸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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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연지’ 캡처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연지’ 캡처


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김연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20년 차 가수가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성대 낭종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김연지의 일상이 담겼다.

김연지는 자막으로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너무 아프다. 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사실 온몸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김연지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가족들과 종이에 글을 적어 대화했다.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고 병원에 방문한 김연지는 긴장한 듯한 표정이었다.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연지’ 캡처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연지’ 캡처


검사 결과 김연지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김연지는 “소리는 안 나오지만, 회복이 잘 되고 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연지는 수술 2주 후 솔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팬들을 만났다. 그는 자막을 통해 “팬분들께 차마 수술했다고 말을 못 했다. 목이 안 좋아서 말을 할 수 없다고만 알려드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감동이었다. 얼른 회복해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라며 글썽였다.

김연지는 지난달 6일 성대 낭종 수술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9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020년 ‘미스트롯’ 등 다른 장르에 도전하다 보니 목이 많이 쓰게 됐다”라며 “어느 순간부터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연지’ 캡처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연지’ 캡처


김연지는 “성대 낭종은 성대 안에 혹이 나는 건데 수술 말고는 낫는 방법이 없다”며 “혹이 있는 상태로 뮤지컬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가 목에 칼을 대고 싶겠냐”며 “자연 치유를 목표로 치료에 집중했더니 혹이 없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다시 검사받아보니 혹이 커져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김연지는 “그래서 수술하러 간다”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차 가수 생활 오늘부로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계속 기다려달라고 할 수 없어서 팬분들께 말씀드린다”라며 울컥했다.

성대 낭종은 성대에 생기는 물혹으로 잘못된 발성 습관, 과도한 성대 사용, 염증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성대 낭종이 생기면 쉰 목소리,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목소리를 전혀 내지 못하기도 한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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