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기업 법인세 ‘매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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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우아한형제들 등 ‘최다 납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 지폐를 정리하는 모습. 2026.2.5 이지훈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 지폐를 정리하는 모습. 2026.2.5 이지훈 기자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의 법인세 납부액이 매출액의 약 1%로 집계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872개 외국계 기업 중 1583개에 대해 2022~2024년 사업·감사보고서를 통해 법인세 비용 및 기부금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내놓았다. 외국계 기업의 기준은 해외에 적을 둔 최대주주가 의결권 기준 50%를 초과해 경영권을 행사하거나, 지분율이 50% 이하라도 지배구조상 지분 우위를 통해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하는 기업으로 봤다.

외국계 기업의 법인세 납부 총액은 2022년 7조 2365억원에서 2024년 4조 8226억원으로 2조 4139억원(33.4%) 줄었다. 이들의 세전이익 감소폭도 12.4%여서 이익 감소에 따른 법인세 감소로 보인다.

외국계 기업의 3년 평균 매출 대비 법인세 비중은 1.1%였다. 법인세 비중이 가장 높은 외국계 기업은 우아한형제들로 5.0%였다. 이어 라이나생명보험(3.6%), 메트라이프생명보험(1.9%), 애플코리아(1.5%), 노벨리스코리아(1.4%), 금호타이어(1.1%), 싱웨이코리아(1.1%), 르노코리아(0.9%), BMW코리아(0.9%) 등의 법인세 비중이 높았다.

3년간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은 제조업 중 에쓰오일(8375억원), 비제조업에서 우아한형제들(5292억원)이었다.

다만, 외국계 기업의 매출 대비 법인세 비중이 1% 안팎이라도 국내 기업보다 세금을 덜 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법인세는 매출이 아니라 이익에 부과되기 때문이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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