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한 시위 반대” 日 지식인 좌우합작 단체 출범
입력 2013 09 26 00:00
수정 2013 09 26 00:18
무라야마 前 총리 등 21명 ‘극복 네트워크’ 발족 회견
일본의 지식인들이 반한 시위를 반대하기 위한 연대에 나섰다.
반한시위와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는 모임인 ‘노리코에 네트워크’가 25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우에노 지즈코(위줄 왼쪽에서 네번째) 도쿄대 명예교수, 우쓰노미야 겐지(다섯번째)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등 공동대표로 나선 일본 내 재야 지식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 초 만들어진 ‘노리코에 네트워크’는 변호사 등 100명의 자원봉사자로 사무국을 꾸려 전국에서 반한 시위에 반대하는 모임을 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인권위원회 설치다. 일본은 1980~1990년대 들어 인권운동이 활발해지면서 1995년 유엔 인종차별철폐조약을 체결했지만 국가 차원에서 인권 보호를 위한 법이나 제도를 만든 것은 없다. 시민단체인 ‘차별금지법제정을 추진하는 시민활동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 일본 정부가 ‘인권 옹호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2003년 폐지된 이후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나마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장애인 차별 해소 법안’을 각의 결정했고, 이 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2016년 4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글 사진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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