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역할 해달라” 장동혁·김태흠 회동…공천 신청 요청

이종익 기자
입력 2026 03 10 17:57
수정 2026 03 10 17:5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보류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만나 충남의 미래와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천 신청 설득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을 방문해 “국회가 여야를 떠나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김 지사가 보여준 결단은 대전·충남의 미래와 진정한 자치분권, 국가균형발전을 고민한 책임 있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중요한 상황으로 이번 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선거가 갖는 의미도 매우 크다”며 “충남 미래 발전을 위해 지사님께서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8일 마감된 당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각 정당이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절차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 것은 이해하지만, 대구·경북이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신청을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나 이해득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싶지 않다”며 “지금은 정치적 입지나 설계보다 국가와 대전·충남의 미래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 대표와 김 지사는 행정통합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처음부터 해주기 싫어서 이를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해 자기들 편한 지역만 통과시키려 한다”며 “지역 갈라치기를 위해 붙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행태를 보면 통합에 진정성이 있는지 볼 수 있다”며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을 묶어 조건을 내거는 엉뚱한 짓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동은 장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비롯한 충남의 미래 발전 방향과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상황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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