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보수 인사 영입하며 외연 확장…‘경제 행보’ 박차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보수 정당 출신 인사들, 속속 캠프 합류
金, ICT 기업인·의료계 접촉하며 공약 준비

ICT 기업관계자와 인사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ICT 기업협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4.15. 연합뉴스
ICT 기업관계자와 인사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ICT 기업협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4.1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진보 인사들 외에도 보수 진영에서 활동한 인사들까지 캠프에 합류하면서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정보기술·의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며 ‘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김 전 총리 측에 따르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이 합류했다. 이와 함께 권영세 전 안동시장,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정치권 인사 중에서는 친명계로 꼽히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과 홍의락 전 의원, 동구청장을 지낸 임대윤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총리의 경북고 후배인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이미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수정당 당직자 출신인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도 선대위에 합류했다.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총괄정책본부장으로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채 전 부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문경시장 공천에 신청하기도 했다.

실무진도 속속 꾸려지고 있다. 이효진 전 국무총리실 경제조정실장은 정책본부장을 맡아 경제·일자리 분야 정책을 총괄하고 정풍영 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도 합류했다.

각계 인사들의 캠프 합류가 잇따르는 사이 김 전 총리는 지역 기업인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대구·경북 ICT(정보통신산업) 기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기업인들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수성알파시티는 예전 지역구이기도 해서 여러 기대와 애정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미래 먹거리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자리가 어떻게 된다는 걸 보여주고 끌고 가면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대구 메디시티 협의회와의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의료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 전 총리는 각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대구 산업 대전환과 관련한 공약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민경석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김부겸 전 총리의 캠프 구성 특징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