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장선’ 조응천 경기지사 출격…이준석 “아쉬운 쪽은 국민의힘”

곽진웅 기자
입력 2026 04 27 17:40
수정 2026 04 27 17:40
조응천 출마 “손 안가는 기득권 양당후보”
민주당 의원 출신·보수 정권 이력 강조도
이준석 “경기지사 선거, 당력 총투입할것”
범보수 연대 가능성에 “국힘과 연락 안 해”
개혁신당이 27일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를 이끌 ‘대장선(船)’으로 조응천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국민의힘과 범보수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 이준석 대표는 “아쉬운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경기지사에 출마합니다’라는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손 안 가는 기득권 양당 후보 말고 정말 찍고 싶은 사람은 저”라고 했다. 그는 “말로만 민생을 떠들어 대는 거대 양당이 싸우는 동안 1400만 경기도민은 ‘서울을 감싸는 계란 흰자의 삶’을 강요당했다”며 “(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해봤고, 보수 정권에서 역할도 해봤다. 그래서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의원은 박근혜 청와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입당해 경기 남양주갑에서 재선을 지냈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대립하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 선거에 당력을 총투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조 전 의원과 긴 시간 머리를 맞대며 경기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그 비전을 함께 다듬어 왔다”고 했다.
조 전 의원을 두고는 “청량리에서 끊겨 있던 GTX-B를 평내호평을 거쳐 마석역까지 연장시켰고,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반경 50㎞로 완화해 GTX-A 평택지제 연장과 GTX-B 춘천 연장의 길을 연 사람이 조 전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1기 신도시 정비 토대를 만들었고, 산업진흥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경기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의원과 다음 달 2일 양향자 최고위원·함진규 전 의원·이성배 전 아나운서 중 확정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다만 추 의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로 인해 범보수 진영 연대 가능성도 계속 나온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어떤 대화도 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이 경기지사 경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보니 연락하거나 그런 건 없다”고 했다. 단일화 추진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쉬운 쪽은 아마 국민의힘이 아니겠나”라며 “저희는 어떤 교섭도 진행하지 않고 있고, 장동혁 대표 및 그 쪽 핵심 의원들과도 소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곽진웅 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개혁신당이 경기지사 선거 후보로 내세운 인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