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국수·한국전쟁 참전병 일기 다룬 간행물 발간...부산 근현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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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은 부산의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간행물 3권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간행물은 학술연구총서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 기록화 보고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이다.

연구총서는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인 구포국수를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산업·공동체의 기억을 살펴본다.

학술연구총서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 표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학술연구총서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 표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구포의 지리·교통 환경과 시장의 형성 과정을 분석하여 구포국수가 자리 잡은 지역적 기반을 규명하였다. 특히 문학·신문 속 국수의 이미지와 음식문화 변화도 함께 검토하여, 국수가 지역 정체성과 감수성을 반영하는 문화 요소임을 밝혔다. 면발·육수 조리법과 제조 기술의 변화, 국수 산업이 지역 경제에서 수행한 역할 등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기록화보고서『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표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기록화보고서『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표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이원호 일기는 한국전쟁 당시 한 청년이 남긴 육필 기록을 바탕으로 전쟁 속 일상을 복원했다.

1952년부터 1956년까지의 군 복무 일상, 전투 상황, 청년들의 사고방식·언어·도시 풍경·생활 습관까지 세밀하게 드러나 있다.

사진 자료집『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표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사진 자료집『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표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은 교사인 이춘근 사진작가가 수십년간 부산과 낙동강 일대를 꾸준히 촬영한 필름 1만2천여점 중 246점을 엄선해 제작됐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간행물 3권은 서로 다른 형식이지만 모두 ‘부산 시민의 일상’이라는 한 축으로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부산 구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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