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월대보름 산불 예방 총력…대책본부 강화

정철욱 기자
입력 2026 03 02 14:41
수정 2026 03 02 14:41
오는 3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와 무속 행위 등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부산시가 대응 체제를 강화한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는 정월대보름 화재 발생과 다중운집 인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4일 오전까지 특별 경계근무 1호를 발령하고 강화한 경계 태세를 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계 기간 중 화재는 12건 발생했다. 2024년에는 송도해수욕장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달집 점화 전 소규모 유증기 폭발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선 2019년에는 같은 이유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역에서 열리는 14개 행사에 인원 375명과 소방 차량 26대를 배치해 사고 예방과 대처에 나선다.
부산시도 정월대보름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군 공무원, 부산시설공단 직원, 산불감시원 등 20개 기관과 함께 산림 일대를 순찰하면서 무속 행위 등 위험 행위를 단속한다. 또 헬기를 투입해 산불 예방 계도 방송, 산불 감시활동을 벌인다.
무속 행위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찰·암자, 계곡, 약수터, 바위틈, 토굴 등 취약지역은 출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화물을 수거해 산불 위험 요소를 차단한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산림 내 사찰·암자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진화 차량 급수와 장비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께서는 성냥·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입산 금지구역 출입하는 것을 자제하길 부탁드린다. 산림 및 인접지에서 흡연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지켜 산림 보호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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