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경선 돌입…‘합종연횡’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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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겨루는 결선투표서 본경선 낙마후보들 이합집산 ‘승부 관건’
최대 3차례 경선…견고한 조직력 갖춘 후보가 유리한 고지 선점
광주와 전남 서로 다른 투표성향· 지역주의 발호 우려 등도 변수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군. 왼쪽 위부터(가나다순) 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이개호, 이병훈, 정준호, 주철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군. 왼쪽 위부터(가나다순) 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이개호, 이병훈, 정준호, 주철현 후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을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본격화됐다.

정치적 토양이 다른 전남과 광주에서 각각 4명씩 모두 8명의 후보가 나서는데다 결선까지 최대 3번의 경선이 치러지는 만큼 막강한 조직력, 후보간 합종연횡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다음 주 초 공고와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최대 2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첫 관문인 예비경선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100% 당원 투표 방식을 통해 현재 8명의 예비후보 중 본경선에 오를 5명이 선출된다.

민주당 경선 후보는 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이개호, 이병훈, 정준호, 주철현(가나다 순) 등 8명이다. 현역 시장·지사를 포함해 지역별로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4명씩이 출전하는 셈이다.

이들 중 예비경선을 통과한 5명의 후보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본경선을 치른다.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국민선거인단 50%가 참여하는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민심과 당심을 동시에 확인하게 된다.

본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이 맞붙는 결선 투표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본경선에서 지역기반이 서로 다른 5명의 후보가 겨루게 되는 만큼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경선과 본경선에 탈락한 후보들이 경선에 진출한 후보와 정책 연대를 맺거나 지지 선언을 하는 ‘합종연횡’이 최종 승부의 향배를 가를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40년간 분리됐던 광주와 전남의 서로 다른 투표성향과 ‘주청사’ 문제를 비롯해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광주와 전남 서부권·동부권의 지역주의 발호 가능성, 그리고 상대 후보를 향한 흑색선전 등도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초대 특별시장은 최대 3차례 경선을 통해 광주와 전남 모두의 민심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막강한 조직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토론회와 예비·본경선을 거치며 후보 간 우열이 가려지게 되고, 특히 결선 투표를 앞두고 펼쳐질 전략적 연대·합종연횡이 최종 승자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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