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에 한국 선원 183명…해수부 “필수품 공급 원활”

정철욱 기자
입력 2026 03 09 13:37
수정 2026 03 09 13:37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선박에 필수물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내 우리나라 선박 26척 중 1척이 지난 7일 현재 공급업체를 통해 필수물품을 공급받았다. 이로써 지난 8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26척 모두 필수 물품을 한 달 치 이상 보유하게 됐다.
해수부는 중동 상황 발생 이후 페르시아만 내 우리나라 선박이 필수물품을 한 달 치 이상 보유하도록 선사를 독려해왔다. 현재 중동 현지에서 일부 항만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리점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현재 대리점 업체 정보 등을 선사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페르시아만 내 머무는 우리나라 선원은 총 183명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선박에 승선한 한국인 선원은 기존 144명이었으나,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외국 선박에 탑승한 우리나라 선원은 애초 42명으로 파악됐으나, 교차 검증한 결과 37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선원 승·하선은 일부 항만을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 선박에서 하선하거나 하선을 요구한 한국인 선원은 없지만, 외국인 선원 3명은 교대 기한이 도래해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항과 지르쿠항에서 하선했다.
해수부는 현지 선원의 안전한 하선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외교부 및 중동 현지 공관과 협의해 공항 운영 여부, 항공편 일정 등을 매일 선사에 제공하고 있다.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선사와 함께 선박별 식료품 공급, 선원 하선 계획을 마련 중이며, 오는 10일 해운물류국장이 개별 선사, 해운협회, 선박관리협회 등과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김성범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와 선사의 대응 현황 및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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