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선거 요동…조규일 진주시장, 국민의힘 나와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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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배제·중앙당 재심 기각에 반발
진주시장 선거, 5자 구도로 재편
국힘 도당 윤리위는 ‘제명’ 처분

조규일(가운데) 진주시장이 22일 진주시청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4.22. 연합뉴스
조규일(가운데) 진주시장이 22일 진주시청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4.22. 연합뉴스


오는 6·3 지방선거 경남 진주시장 선거에서 공천에서 배제된 조규일 진주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시장은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인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경선 배제가 이뤄졌고, 중앙당 재심 요청마저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고 시민의 선택권을 지키기 위해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의 핵심인 평가 기준과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고 소명 기회도 없었다”며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가 시민의 뜻보다 앞선 공천은 정치적 계산에 따른 사천”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제기한 ‘부패 카르텔’ 의혹과 수사 의뢰 방침에 대해서는 “정치적 명예살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 시장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실명을 거론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의혹에 대해 조사받을 용의가 있으며 허위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이라는 틀을 벗고 시민의 신뢰만으로 승부하겠다”며 “흔들 수는 있어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진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진보당 류재수,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 등과 함께 5자 구도로 재편됐다.

같은 날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는 조 시장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렸다. 또한 향후 5년간 입당을 제한하기로 했다.

도당 윤리위원회는 “당의 공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탈당하거나 무소속 출마, 타 정당으로 이적하는 것은 당의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도당 윤리위는 앞서 컷오프에 반발해 개혁신당에 입당하고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강명상 전 창원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성동 전 도당 부위원장, 탈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의령군수 공천을 신청한 김창환 의령군수 예비후보도 제명한 바 있다.

진주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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