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산시 ‘대형산불 막아라’ 광역 방제기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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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시 산불 취약지 예비주수 추진
광역방제기, 분당 420l 분무·150m 살수
충남 서산시가 광역방제기를_이용해 도비산 인근에서 예비주수를 실시하고_있다. 도 제공
충남 서산시가 광역방제기를_이용해 도비산 인근에서 예비주수를 실시하고_있다. 도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서산시와 건조특보·강풍에 따른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150m까지 살수가 가능한 광역 방제기를 활용한 예비주수 활동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주수(豫備注水)는 산림 경계와 주거지, 주요 시설 주변에 사전에 물을 뿌려 가연물 습도를 높이고 착화 가능성을 낮추는 선제 방어 방식이다.

지속된 건조특보로 작은 불티가 급격한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국립소방연구원 비상 소화장치 실험 결과에 따르면 3분만 물을 뿌려도 비화에 의한 착화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소방본부는 예비주수를 위해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보유 중인 한 번에 3000l의 물을 적재할 수 있는 광역 방제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광역 방제기는 분당 420l를 분무 형태로 방사할 수 있는 대형 살포 설비로, 최대 150m까지 균일한 살수가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서산시와 협력해 건조특보 등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예비주수 활동에 나설 방침이며, 타 시군으로 확대 적용도 검토 중이다.

앞서 서산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5분쯤 대죽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5시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하지만 불길이 인근 국내 최대 규모 국가 석유 비축기지인 대죽자원비축산업단지로 접근하면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남의 3∼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강수 현황과 전망 등을 고려했을 때 4월 말 지역 전역에, 5월 말에는 청양군에 약한 가뭄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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