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띄웠다…“지난해 尹 만류로 무산”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3 07 11:20
수정 2026 03 07 11:20
“국힘·소수 보수정당 지지 등 4가지 선택지 중 고심”
유튜브서 설문조사 진행…72% ‘창당한다’
전 한국사 강사이자 정치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전한길씨가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 댓글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구체화했다. 한 회원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와혁신’ 지지를 당부하자 그는 “현재 국민의힘 지지, 자유와혁신 지지, 소수 보수 정당 지지, 그리고 신당 창당 등 네 가지 선택지를 두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신당 창당의 목적에 대해 “물러나지 않는다는 의미의 ‘윤 어게인’ 기조를 확립하고, 부정선거 의혹 척결과 기존 정치 세력의 전면적인 쇄신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자신이 주장해 온 부정선거 의혹 규명이나 ‘윤 어게인’ 노선에 소극적이라는 판단이 직접적인 정치 세력화 검토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어게인 신당은 과거에도 한 차례 추진된 바 있다. 전씨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창당을 검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만류로 무산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변호인단이 창당 선언을 하려던 직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와 중단을 요청했다”며 “대통령 본인이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상황에서 신당을 만드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비화를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지난해 5월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전씨는 신당 창당이 “보수 우파의 분열이 아닌, 진정한 통합과 가치 수호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보수 정당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청년 중심의 새로운 세력이 필요하다”면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후 노선과 관련한 지지자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4만 2000여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끝까지 국힘 지지한다’가 28%, ‘청년 중심 창당한다’가 72%로 나타났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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