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월호 특검, 서해해경청·목포해경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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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세월호 CCTV 저장장치 수거 장면 영상 등 확보

이현주(오른쪽)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빌딩에서 열린 세월호 특검 사무소 현판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석표 사무국장, 서중희 특별검사보, 주진철 특별검사보.<b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현주(오른쪽)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빌딩에서 열린 세월호 특검 사무소 현판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석표 사무국장, 서중희 특별검사보, 주진철 특별검사보.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다 사고로 침몰 중인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에 민간선박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br>독자 제공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다 사고로 침몰 중인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에 민간선박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2014년 4월 16일 배가 침몰해 승객 304명이 사망·실종한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참사 당시 해경이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을 수거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일지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특검팀은 서해해경청과 목포해경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이날 오전 11시부터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서해해경청은 오후 9시 25분쯤까지, 목포해경은 오후 7시쯤까지 진행됐다.

지난달 출범한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까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관계자 등을 조사해 왔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VR 디스크 원판 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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