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체 특별자금 1조원 소상공인에 융자 지원

입력 2020 03 17 15:55|업데이트 2020 03 17 15:55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자체 예산과 기금으로 마련한 특별자금 1조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추경과는 별개다.

먼저 소상공인 육성 자금 한도와 신용 등급을 확대해 특별자금 1조원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으로 융자 지원한다.

도는 평균 3000만원씩 지원하면 소상공인 3만 3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도 대주기로 했다.

카드 매출액이 일정액 이하인 소상공인 업체에 카드 수수료 0.8%를 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사업 분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촉도 한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액을 3000억원에서 5400억원 규모로 늘리고 할인율도 현재 5∼8%에서 10%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온라인 마케팅을 해주고 장보기와 배송 서비스 대행,택배비 지원 등에도 나선다.

중소기업 TV 홈쇼핑 입점을 지원하거나 전통시장 탐방 행사,방송과 연계한 스타 상점도 만들기 등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우선 자체 예산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침이나 앞으로 정부가 추경을 확정하면 관련 사업이나 지원 규모가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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