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뚫고 태어난 송아지 집안 들였더니…아기들과 낮잠 ‘세상 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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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주인집 거실 소파 위에서 아이들과 잠들어 있다. 2026.1.24 켄터키 AP 연합뉴스(메이시 소렐 제공)
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주인집 거실 소파 위에서 아이들과 잠들어 있다. 2026.1.24 켄터키 AP 연합뉴스(메이시 소렐 제공)


미국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어린아이와 함께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농가에서 벌어진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장을 운영하는 태너 소렐은 지난달 24일 눈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출산이 임박한 어미 소 상태를 살피러 나갔다가 이미 태어난 송아지를 발견했다.

통상 갓 태어난 송아지는 어미 소가 혀로 몸을 핥아 털을 정리하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하지만, 영하로 떨어진 날씨 탓에 어미 소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 겨울 송아지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었던 소렐은 결국 송아지를 집 안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 그는 드라이기로 얼음이 엉겨붙은 털을 말리는 등 송아지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돌봤다.

아이들도 송아지를 반겼다.

세 살배기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카 속 캐릭터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였고, 두 살배기 딸 찰리는 샐리에게 ‘반짝반짝 작은별’을 불러주며 뽀뽀를 하기도 했다.

이내 아이들은 샐리와 함께 소파 위에서 웅크린 채 잠이 들었다.

잠시 뒤 이를 발견한 엄마 메이시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송아지와 아이들의 낮잠’ 장면은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소렐은 샐리가 다음 날 아침 어미 소와 재회했으며 현재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목장주 부부 태너 소렐과 메이시 소렐이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의 몸을 닦고 먹이를 주고 있다. 2026.1.24 켄터키 AP 연합뉴스(메이시 소렐 제공)
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목장주 부부 태너 소렐과 메이시 소렐이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의 몸을 닦고 먹이를 주고 있다. 2026.1.24 켄터키 AP 연합뉴스(메이시 소렐 제공)


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목장주 부부 태너 소렐과 메이시 소렐이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이자, 송아지는 주인집 3살 아들 그레고리 소렐과 함께 누워 몸을 녹이고 있다. 2026.1.24 켄터키 AP 연합뉴스(메이시 소렐 제공)
2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목장주 부부 태너 소렐과 메이시 소렐이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이자, 송아지는 주인집 3살 아들 그레고리 소렐과 함께 누워 몸을 녹이고 있다. 2026.1.24 켄터키 AP 연합뉴스(메이시 소렐 제공)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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