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로 변신” 미인대회 우승했는데…‘너무 예뻐’ 난리 난 ‘최고 미녀’ 파격 근황 [월드픽]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10 09 23:08
수정 2026 10 09 23:08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내며 독일 최고의 미녀로 뽑혔던 모델 타티아나 겐리히(33)가 프로 복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미녀에서 야수가 된 前 미스 독일, 프로 복서로 데뷔 준비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겐리히는 2022년 ‘미스 독일’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비롯해 모델, 사업가 등의 경력을 뒤로하고 복싱이라는 거친 스포츠 무대에 도전한다.
그는 다음 달 14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위치한 1만 2000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에서 열리는 ‘SES 복싱 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에 선다.
겐리히의 도전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복싱을 배웠다.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플라이급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면서 독일 작센안할트주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할레의 스포츠학교에 진학했고, 당시 복싱 프로모터 울프 스타인포스의 눈에 띄기도 했다.
하지만 겐리히는 프로 복서 대신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2022년 미스 독일 정상에 올랐다. 현재는 약 80명의 모델이 소속된 자신의 모델 에이전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도 4만 5000명이 넘는다.
그러다 최근 스타인포스가 겐리히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프로 무대에 도전해 볼 것을 제안했다.
겐리히는 “내가 그의 복싱 대회에서 링걸들을 후원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가 다가와 ‘다시 링에 올라가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 말에 동의했고 이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모터 SES 복싱도 겐리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SES 측은 “겐리히가 독일의 차세대 대형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며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 존재감이 뛰어나고 야망도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겐리히가 레지나 할미히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할미히는 독일 여자 복싱을 대표했던 전설적인 선수다. 1990년대부터 오랜 기간 세계 정상급 복서로 활약했고, 링 밖에서는 모델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독일 여자 복싱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겐리히는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 강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일주일에 5일씩 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겐리히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커리어와 스포츠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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