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재발화…3시간만에 다시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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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소방관계자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주불이 진화됐다가 이후 불길이 다시 살아났다. 2026.2.8 연합뉴스
8일 저녁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소방관계자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 문무대왕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주불이 진화됐다가 이후 불길이 다시 살아났다. 2026.2.8 연합뉴스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한 지 3시간여만에 다시 잡혔다.

산림 당국은 8일 오후 11시쯤 입천리 산불의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선 오후 6시 주불 진화에 성공했으나 2시간 뒤 문무대왕면 안동교차로에서 재발화하자 당국은 산불신속대응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다.

7일 오후 9시 40분쯤 입천리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은 밤새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했다. 당국은 다음날인 8일 오전 11시 33분과 오후 3시 30분 2차례에 걸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진화 헬기 45대와 인력 523명, 소방차 등 장비 139대를 투입했으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오전 6시 30분 60%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6m에 이르는 강풍으로 인해 한때 23%로 급락했다.

산 능선을 따라 설치된 고압 송전탑도 진화 작업에 큰 제약으로 작용했다. 화선 일부 구간에 송전탑이 설치돼 헬기가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면서 진화 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38분쯤 부산진구 금정봉 정상 부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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