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에 레바논서 31명 사망·149명 부상

최영권 기자
입력 2026 03 02 15:33
수정 2026 03 02 15:33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 이후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전쟁은 이란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등 중동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해당 단체를 보복 공격했고, 미국은 이란 내 목표물을 집중 타격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최소 31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 작전을 시작한 이후 중동을 휩쓸고 있는 전쟁을 확대시키고 있다. 보건부는 사망자의 약 3분의 2가 이스라엘과 인접한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는 이날 오전 육군 참모총장 루돌프 하이칼 장군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는 “레바논 내각이 불안정한 상황과 취할 계획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최고 안보 책임자 알리 라리자니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우리는 미국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 이란인들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디애틀랜틱 인터뷰에서 이란 새 지도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과거 이란의 중재자 역할을 해온 걸프 아랍 국가들에 대한 공격에 대해 추궁을 받자 군사 부대가 중앙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X에 “이슬람 공화국이 해당 지역에서 미군의 군사 작전을 20년간 연구해 왔다”면서 “그에 따른 교훈을 반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도에서의 폭격은 우리의 전쟁 수행 능력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 지도부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를 비롯한 고위 지도자들을 살해한 공격이 시작된 이후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최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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