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도 휴식 공간으로…우미건설 ‘디 인피닛 챔버’ 2026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허백윤 기자
입력 2026 03 03 15:53
수정 2026 03 03 15:53
천장에 인공 스카이라이트 조명…하늘보듯 개방감
노약자·임산부 위한 의자… ‘유니버설 디자인’ 호평
우미건설은 자사 엘리베이터 디자인 콘셉트인 ‘디 인피닛 챔버’가 ‘2026 iF 디자인 어워드’의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세계의 혁신적이고 탁월한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품, 인테리어,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심미성과 기능성, 사회적 가치를 엄격하게 심사해 디자인 우수성을 공인하는 글로벌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우미건설이 수상한 ‘디 인피닛 챔버’는 엘리베이터를 단순한 수직 이동 수단이 아닌, 짧은 순간에도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우미건설의 주거 브랜드 ‘린(Lynn)’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순수함’을 바탕으로 정직한 기술과 따뜻한 감성적 배려를 조화롭게 융합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돋보이는 것은 천장에 설치된 인공 스카이라이트 조명으로, 폐쇄적이고 답답한 엘리베이터 내부에 푸른 하늘처럼 밝고 자연스러운 빛을 연출해 개방감을 제공한다. 곡선미를 강조한 비대칭 입면 배치로 시각적인 긴장감도 완화했다.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상황의 사용자를 배려한 ‘유니버설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행이 불편하거나 체력 소모가 큰 노약자, 임산부를 위해 벽면에는 자동으로 펼쳐지는 간이 의자를 내장했다. 승강기 내부 핸드레일에는 위생적인 항균동 소재를 적용했고, 끝부분에 비상 호출(SOS) 스위치를 일체화해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복잡하고 과시적인 기술보다는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우미건설의 디자인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혁신적이고 따뜻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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