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반도, 분단의 아픔 간직… 대화·만남이 평화의 필수적인 길”

박기석 기자
입력 2026 06 16 18:26
수정 2026 06 16 21:06
李, 교황청 산하 피데스통신에 서면 메시지
“한반도 평화는 세계 평화와 깊이 연결”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계기 교황 방한 요청
“교황 방문은 대화가 필수라는 사실 상기시킬 것”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로마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가톨릭 최대 행사인 ‘세계청년대회’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교황청 산하 ‘피데스통신’에 보낸 서면 메시지를 통해 “대화와 만남이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이러한 열망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된 상태이기에, 저희는 화해와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열망을 깊이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정치적인 행사는 아니지만, 만남과 대화를 향한 그 증언은 하나의 보편적 진리를 말해준다”며 “평화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가 같은 인간임을 인식할 때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더 넓은 세계의 평화는 깊이 연결돼 있다”며 “이해, 신뢰, 상호 존중을 높이려는 모든 노력은 인류 모두가 추구하는 평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며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교황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황의 방북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저희는 또한 레오 14세 교황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교황의 서울 방문은 분열된 세상에서 도덕적 리더십, 연민, 또 대화가 여전히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교황과 청년들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대인 청년들이 용기, 관대함, 또 타인과 공동선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새로운 결의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주제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를 언급하며 “갈등과 분열이 평화와 공존의 기반을 계속해서 시험하는 이 시점에 이 주제는 희망이 두려움보다 강하고, 대화가 대립보다 더욱 강력하며, 연대가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늘날 청년들은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가능성 역시 가지고 있다”며 “이들 세대는 인류가 분열, 불평등, 기술의 변혁과 더 평화로운 미래를 구축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결정하는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현대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이 두려움을, 연대가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저희는 대화가 한때 닫힌 듯 보였던 길들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서로 협력하면 한때 넘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서울에 모이는 청년들이 이러한 정신을 품고 자신들이 살던 공동체와 나라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된다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한국을 넘어 더 넓은 세계에 다음 세대를 위한 용기, 우정, 평화의 유산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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