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의 제왕’ B-52 추락… 탑승자 8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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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미상… 시험비행 중 참변

검은 연기만 남긴 B-52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B-52 전략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미 공군이 1955년부터 실전 배치 중인 ‘하늘의 요새’란 뜻의 B-52 스트라토포트리스가 출격하는 모습.
컨카운티 AP·AFP 뉴시스·연합뉴스
검은 연기만 남긴 B-52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B-52 전략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미 공군이 1955년부터 실전 배치 중인 ‘하늘의 요새’란 뜻의 B-52 스트라토포트리스가 출격하는 모습. 컨카운티 AP·AFP 뉴시스·연합뉴스


미국 공군의 핵심 전략 자산이자 ‘폭격기의 제왕’으로 불리는 전략폭격기 B-52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B-52 스트라토포트리스가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정기 시험 비행을 위해 이륙한 직후 활주로에 추락했다.

기지 측은 이 사고로 군인과 공무원, 정부 계약업체 직원 등 탑승자 8명이 전원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2명은 B-52의 제작사인 보잉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B-52의 기본 탑승 인원은 5명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군 관계자들은 해당 폭격기가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 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락 직후 기지 상공에는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았으며, 기체 형체도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대부터 사용된 B-52 스트라토포트리스는 미 공군을 대표하는 장거리 폭격기로 재래식 무기부터 핵폭탄까지 최대 3만 1750㎏급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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