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교통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에 한근수·이재용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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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민선 9기 공공기관의 혁신과 성과를 이끌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이들은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로 향후 굵직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 사장에 한근수(50) 대구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연구실장을,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는 이재용(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 이들 공사는 지난달 초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공개모집,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의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한 사장 내정자는 한양대 교통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구시 신공항연구단장과 도시공간정책관 등을 지낸 교통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대구경북연구원(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도시철도 3호선 연장 타당성 연구,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 방안 연구 등 주요 교통 정책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현재 대구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한 내정자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형 M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 DRT(수요응답형 교통) 안착 등을 주도하는 등 대구시 대중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 내정자,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대구시 제공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사장 내정자,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대구시 제공


이 사장 내정자는 계명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도시계획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에선 도시계획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LH에서 근무하며 택지계획부장, 산업단지처장, 도시재생계획처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두루 지냈다.

그동안 평택미군기지건설사업, 판교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국가산업단지 개발, 진주 혁신도시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현장 전문성을 쌓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산업단지 개발 등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는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결격 사유 조회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10월 초 임명할 예정이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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