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앞둔 문도엽, KPGA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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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의 아이언샷. KPGA 제공.
문도엽의 아이언샷. KPGA 제공.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문도엽은 13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코리아GC(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장유빈, 이상희, 오호리 유지로(일본)와 함께 공동 2위 올랐다.

지난 5월 KPGA 경북오픈에서 우승했던 문도엽은 시즌 2승 문턱에서 돌아섰으나 예리한 샷 감각으로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골프에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

우승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스나가와 고스케(일본)에게 돌아갔다.

스나가와로서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한국에서 차지했다.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은 2024년 히라타 겐세이, 2025년 히가 가즈키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다.

문도엽은 11번 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페널티 구역에 빠뜨린 문도엽은 5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2타를 잃고 홀아웃했다.

문도엽은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문도엽은 “현재 퍼트 감각이 좋고 샷 감각만 더 올라온다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7일 개막하는 골프존 오픈에 출전한 뒤에는 연습을 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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