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 박종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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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초대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 
재정경제부 제공
박종원 초대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 재정경제부 제공


최대 3500억 달러(5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담할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57) 전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재정경제부와 한미전략투자공사설립준비단은 이런 내용의 인사를 17일 발표했다. 임기는 3년으로, 향후 대규모 대미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 출신인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했다. 지난해 10월까지 1급 자리인 통상차관보를 지냈다.

입직 후 산업부에서 중견기업정책관·지역경제정책관, 자동차항공과장·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시절에는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대응을 주도하기도 했다.

박 신임 사장은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주영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거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남도 경제부지사도 역임했다.

한미투자공사는 올해 3월 국회를 통과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18일 출범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맺은 한국과 미국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되는 350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의 재원 조성과 관리·운용 등을 맡는다.

공사의 운영 기간은 설립등기일로부터 20년으로 규정됐다. 법정 자본금은 2조원이고 정부가 현금으로 매년 분할 납입한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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