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느리게 보일 때도”…‘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이 말하는 컨디션 절정
최종범 인턴기자
입력 2025 11 20 16:24
수정 2025 11 20 16:24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세계 랭킹 1위 유지 소감을 전했다.
19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출연했다. 그는 올해 참가한 13개 국제 대회에서 9번 우승을 차지해 승률 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119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동기 부여가 생겨서 좀 잘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세영은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세계 랭킹 1위라는 위치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더 보여줄지 설레고 기대된다”고 했다.
안세영은 2022년생으로 올해 23살이다. 그는 “(운동 선수로)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다. (기량이) 계속 올라갈 때”라며 운동 선수로서 성장해 나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부상도 많이 없어져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야구 선수들이 컨디션 좋을 때 공이 수박만 해 보인다는데”라고 하자 안세영은 “좀 잘될 때 보면 공이 다 느리게 보인다”고 공감했다.
안세영은 코트에 나서기 전 ‘이길 것 같다’고 느끼는 날이 있다면서도 “그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평소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최종범 인턴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