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 가정사 고백…가정폭력 피해자였다
입력 2025 12 26 15:45
수정 2025 12 26 15:45
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56)이 가정폭력 피해를 털어놨다.
신준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물 ‘특종세상’에서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신준영은 모친과 초등학교 4학년 때 헤어져 스무살에 재회했다.
그가 열 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어머니가 그리워도 함부로 연락을 할 수 없었다.
신준영은 “엄마가 와서 우리한테 옷을 사주고 용돈을 줬다. 그걸 가지고 집에 가면 아버지한테 혼났다. 무릎 꿇고 한참을 손 들고 앉아서 있다가 또 맞고 그랬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 것들이 너무 싫어서 ‘엄마 이제 오지 마’라고 했다. 우리가 그 고통이 싫어서”라고 부연했다.
신준영 모친은 “아들이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엄마한테 갈게. 그 전엔 오지 마. 우리가 잘 크고 있을게’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신준영은 성인이 됐어도 과거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그는 “(아버지에게) 맞는 것에 대한 상처보다는 사랑을 못 받은 상처가 더 크다. ‘난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난 왜 이런 부모 밑에서 태어났을까’ 원망과 질책을 엄청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신준영은 항상 자신의 아들을 잘 대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준영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주몽’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영화감독으로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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