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걸그룹 출신 ‘비주얼 부부’ 탄생…열애설 없이 결혼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10 05 14:58
수정 2026 10 05 14:58
뮤지컬 배우 황민수와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조가빈이 결혼식을 올렸다.
황민수와 조가빈은 지난 4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직접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멤버들은 히트곡 ‘드라마’를 축가로 선택했다. 조가빈의 결혼으로 나인뮤지스는 현아, 성아, 민하, 금조에 이어 팀 내 또 한 명의 유부녀 멤버가 탄생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8월 24일 갑작스럽게 전해져 대중을 놀라게 했다. 당시 열애설 없이 곧바로 결혼 발표로 이어져 이목을 끌었다.
조가빈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함께한 4년 동안 다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한순간도 빠짐없이 자존심보다 제 감정을 먼저 다독여 주고,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 많은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모든 날들을 힘을 내서 잘 걸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황민수에 대해 “여태 앞만 보며 그저 열심히만 달려왔던 저에게 너무 완벽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유연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라며 “가끔은 옆도 뒤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지혜롭고 섬세하며 본인의 삶과 일에도 늘 진심인 단단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신랑 황민수 역시 조가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부족한 제 자신을 언제나 묵묵히 채워주었던 사람이고 무엇보다 언제나 제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늘 이상적인 꿈을 꾸는 저에게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1991년생 동갑내기다. 조가빈은 지난 2014년 그룹 ‘네스티네스티’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1년 뒤인 2015년 나인뮤지스에 합류했다. 2019년 나인뮤지스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황민수는 지난 2015년 뮤지컬 ‘라이어 타임’으로 데뷔한 이후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어린왕자’, ‘더 픽션’, ‘파가니니’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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